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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조행기/고령 포인트

고령 강계 배스낚시

by 낭만배스라이프 2020. 3. 15.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오늘은 완전 처음 가는 필드를 공략하로
고령으로 떠났습니다.

고령에 위치한 회천이라는 곳입니다.

배스를 낚는 기쁨도 있지만 새로운 포인트를 간다는 기대감도
배스낚시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정말 어마 어마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일명 똥바람 캐스팅도 잘 안되고, 파도도 치고, 거기에
비까지 내려 정말 최악의 기상 조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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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 지형입니다.
수심이 깊고 바닥은 큰 돌들로 형성되어있어
밑걸림이 심한 편임으로 봉돌은 가볍게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벽 지형을 지나면 일반 강계 지형도 있습니다.
수심은 비슷하며 바닥은 자갈 같은 돌들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래도 밑걸림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강을 따라 길도 잘되어있습니다.

강계에서는 밑걸림이 심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주 채비는
노 싱커 웜만 사용해서 많이 운영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물살이 강해 웜이 원하는 위치,
원하는 수심에 도달하지 못해 봉돌을 깎아 1~2G 정도로 맞춰
프리리그를 사용했습니다.

정말 최악의 기상 조건이었지만, 그래도 먹을 놈은 먹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낚시를 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다행히 한 마리 나와주었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배스가 나오는 걸 보니
날씨가 좋으면 얼마나 많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분은 고령도 가까우니
출조해서 손맛 한번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기온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출조하실 때 꼭 따듯하게 입으시고
넣어두셨던 방한용품 챙겨서 출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 하시고, 런커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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