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안동 배스낚시 (만운지)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를 가냐고요??
따라와 보세요~

바로 안동입니다.
배스 낚시하면 안동 아니겠습니까!!
요즘 배스도 잘 안 나오고
기분저 환도하고
분위기 좀 바꿔볼까 해서 안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만운지입니다.
지난번 안동 출조 때는 시간이 없어 만운지를
방문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가장 먼저 만운지를
왔습니다.

만운지를 다 공략하면 좋지만
점심 먹고는 안동호로 가야 하기 때문에
빨간 부분만 공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도의 빨간 라인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보건소 반대편 라인)
길을 따라서 포인트가 형성되어있으며
많은 앵글러 님들이 다녀간 곳이라
포인트 진입이 편리하게 잘되어있습니다.

공터에 주차를 하고 멀리 가지도 않고
바로 앞 포인트부터 공략했습니다.

오늘의 루어는 요시가와 야마데스웜 vs플루크 스틱입니다.
여자 친구는 요시가와 야마데스웜, 저는 플루크입니다.
첫 캐스팅에 요시가와 야마데스 웜을 물고 나옵니다.
힘찬 후킹과 강렬하게 휘어지는 낚싯대를 보고
역시 안동이구나!!

런커인가??? 기대했는데 ㅎㅎㅎㅎ

이짜 중반쯤 돼 보이죠??

그래도 힘든 겨울에 나와준 것만으로 정말 고마운 녀석입니다.
4주째 꽝친 여자 친구 얼굴이 환해졌네요 ㅎㅎ

그런데 어째 느낌이 싸합니다.
첫 끗발이 x끗발이란 말이 있잖아요??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가 아니길 빌어봅니다.

첫 번째 자리에서 더 이상 입질이 없어 옆으로 계속해서 이동했습니다.
포인트는 정말 좋고 진입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주차도 길가에 중간중간 공터가 있어 쉽게 가능합니다.

곶부리 포인트 지형입니다.
보통 곶부리 진입은 힘든 편인데
만운지는 곶부리도 진입이 편하게
길이 정말 잘 돼있습니다.
아이들과 낚시를 즐기기도 좋고,
여자 친구와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지형들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곶부리도 도로 이동해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곶부리에 사람 보이나요?
여친느님 배스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네요.

하지만 피딩이 끝난 건지 결국은 사진에 보이는
최상류까지 갔지만 더 이상의 입질이 없었습니다.
다른 좋은 포인트도 많아 더 공략해보고 싶었지만
점심 먹고는 안동호를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만운지 낚시를 마쳤습니다.

만운지를 가보지 못하신 분, 가족 낚시를 즐기시는 분
여자 친구와 커플 낚시를 즐기시는 분, 낚시 초보자분, 
깔끔하고 안전한 낚시를 원하신다면 만운지 상류층에서
한번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만운지에서의 조과는
저는 0마리, 여자 친구는 1마리
요시가와 야마데스웜이 승리했습니다.(요시가와 야마데스웜 내 건데.....)
다음엔 나도 요시가와 야마데스웜 써야지.....

이것으로 만운지 조행기를 마치고,
내일은 안동호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