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도 문어 낚시 조행기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오늘은 늑도 문어 낚시 조행기 입니다.

오늘 공략을 실시한 포인트 입니다.

평일이였지만 많은 조사님께서 이미 자리를 잡고 계셔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남아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이 남아 있는 자리가 일전에 문어를 낚은 적있는 곳이라
믿음을 가지고 낚시를 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조금만 멀리 던지면 조류가 쌔서 다리 쪽으로 계속 흘러가기 때문에
장타를 칠때는 봉돌의 무개를 무겁게 사용해야 다른 사람과 엉키지 않습니다.

앞쪽은 석축라인을 지나면 나름 완만한 바위 지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밑걸림도 심하지 않은 편이며, 조류도 약해서 문어의 올라탐 및 포인트 공략이
편리한 편입니다.

문어 낚시는 일단 캐스팅 후 바닥을 긁다가 무언가 걸린듯한 묵직함이 느껴진다면
문어를 의심하고 긴장을 해야 합니다.

이번 문어는 밑걸림이 잘 없는 지형에서 밑걸림이 생긴 후 아무런 반응이 없어
밑걸림으로 생각했으나,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기다려보았는데
조류의 힘과는 완전히 다른 힘으로 라인을 끌고 들어 가길레 이건 문어다 싶었습니다.
근데 라인을 끌고 들어가는 힘이 너무나 강력했고 제가 텐션을 너무 강하게
유지한나머지 문어 빨판이 뜯어져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문어를 놓치고 체력이 고갈되어 늑도 낚시편의점에서 체력을 보충하고
늑도에서 문어낚시 1차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문어 금어기가 끝나고 문어낚시의 시즌이 왔습니다.
늑도 좋은 자리 잡으셔서 문어 손맛도 보고 휴가도 즐기고
즐거운 낚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하시고, 쓰레기는 집으로 되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