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 가천교 배스낚시(3일차)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 한 합천호를
벌써 1월에만 3번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합천호는 동력 보팅이 허용되어
동력 보팅을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여기가 안동호인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많은 분이 계셨습니다.
합천호가 배스낚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꿈틀거리는 거 같습니다.

포인트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포인트는 술곡리였지만, 보팅 낚시도 많고
워킹 낚시하시는 분도 많이 계셔서 "가천교"로 포인트를 변경하였습니다.

가천교 포인트는 1번 대나무 숲길 포인트와 2번 정자 포인트가 있습니다.
-1번 포인트 진입방법은 파란 부분에 주차를 하시고 바로 앞 대나무 숲을 지나면
 포인트가 나옵니다. 4명 정도 낚시가 가능하며, 발판은 준수한 편입니다.

*현재 런커가 많이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조사님들께서
 방문하고 계십니다.

-2번 포인트에서 가천교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포인트 진입은 주차한 곳에서 조금 걸어오시면 정자 하나가 있습니다.
정자 아래로 진입이 가능하나, 경사가 심하고 돌들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서 진입을 하셔야 합니다.

큰 바위들과 큰 돌들이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정말 멋지지 안 나요?
요즘 이런 포인트에 꽂혀서 다른 포인트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포인트지만 배스를 만나겠다는 의지 하나로
네발로 기어서 포인트에 진입에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
여자 친구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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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 보답해주는 배스입니다.
평소에는 손으로 잡지 않더니 오랜만에 좋은 사이즈를 만나 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네요.

600g 아주 준수한 녀석이 나와줬습니다.

입질은 계속해서 해주지만 시원하게 가져가 주지 않아 애가 타 있는 상태
입니다. (불꽃 캐스팅!!)

그래도 입질에 배스가 있음을 확신하고 집중해서 공략하니
드디어 한 마리 나와줍니다. 합천호에서 정말 런커를 잡고 싶었지만
그래도 꽝 안친 게 어디겠습니까 3짜 한 마리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합천호에서 돌아오면서......
 합천호 정말 좋은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안동호, 성주호 보다 더 좋은 포인트 같습니다.
 훌륭한 포인트 많고, 진입로도 잘되어있는 편으로
 초보자도 제가 찍어드린 포인트만 가도 충분히 손맛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매일매일 가고 싶은 포인트로 정말 강추드립니다.

모든 포인트는 위험하지만 대형 호수,댐권은 더욱더 위험합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해서 안전한 낚시 하시고, 멋진 포인트에서
런커 하셔서 재미있는 낚시 하시길 빌겠습니다.
이상 합천호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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