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쏘가리,가물치,누치 포인트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 입니다.
오늘은 손님 물고기좀 소개할까 합니다.

아침 피팅을 공략하기위해 일찍 일어나 
금호강으로 출발했습니다.

금호강 쏘가리

작년 여름 부터 많이 가본 필드이지만
대상 어종인 배스를 잡은 기억보단
손님 고기를 잡은 기억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금호강 쏘가리 포인트

큰 돌들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계단형태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쏘가리 포인트

수심이 얕아 무릎장화만 신어도
강을 가로 질러 워킹이 가능합니다.

계곡 루어낚시

작은 경력이지만 1년정도 배스낚시를 하면서
쌓인 데이터를 생각해보면 배스가 좋아하는
지형은 아닌것 같습니다.
(포인트 선정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금호강 누치

나오라는 배스는 안나오고 누치가 나왔습니다.
물속에서 무언가 생명체가 도망가는 모습은 보이지만
입질은 하나도 없어 방법을 바꿔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8온스 정도 되는 지그헤드에 작은 웜을 채비해
계곡 물에 흘렸습니다.
물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다가 돌 틈에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내심 쏘가리인가?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누치였습니다.
(누치도 손맛은 정말 좋습니다.)

벚꽃

최근 금호강을 탐색해본결과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운이 좋으면 1마리, 아니면
꽝을 면하기 쉽지 않습니다.

당분간 금호강(불로동,검단동)은 피할까 합니다.
조과도 좋지않고, 대낚시꾼도 많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점 유의하셔서 포인트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대 낚시 꾼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블루길, 배스를 잡아 필드에 그냥 버리기.
-낚시하는 동안 먹고 쓰고 나온 쓰레기 그냥 두고 가기

대 낚시 꾼이 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보면 제발 지킬건 지키면서
낚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낚시 하고싶어도 다 낚금되서
낚시 하고 싶어도 못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상 금호강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하시고, 런커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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