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겨울 배스 낚시 꽝 면하기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11월부터
추워서 벌벌 떨었는데 벌써 12월이네요

12월은 정말 겨울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거 같습니다.
겨울 파카를 꺼내고 외출마다 항상 입어야 할 거 같습니다.​

추운 걸 그렇게 싫어해도 낚시는 가고 싶어서 오늘도 출조를 합니다.

솔직히 못잡을것 같지만 그냥 낚시가 좋아 배스가 좋아
부픈 기대만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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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지역은 영천입니다. 대구에서 30~40분
거리에 포인트가 위치해서 자주 가는 지역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 조과가 좋아서 좋은기억을 주었던 포인트입니다.

도착!!

얼으으으음.....?

얼음은 영하로 떨어져야 어는 거 아닌가요??

산 아래는 얼음이 얼어있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더 낮습니다.

맞바람이라 비거리도 짧아지고 빽래쉬도 나고 라인은 자꾸 나무에 걸리고
오늘도 날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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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의지!!

친구는 저번에 낚은 곳을 공략하러 저기까지 이동했네요

저는 안나와서 이동하겠습니다.
배스낚시는 몇 번 캐스팅하고 안 나오면
바로바로 이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 보이는 좌측이 모두 포인트입니다.

걸으면서 마음에 드는 곳에 캐스팅하고 안 나오면 바로 이동하면 됩니다.

드디어 첫수입니다.

사이즈는 작은 녀석이지만 요즘은 그냥 잡혀주면 다 고맙습니다ㅎㅎ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임을 짐작한 저는 바로 셀카

짜치 배스로 아주 신났습니다.
정말 고마운 짜치였습니다 ㅎㅎ

역시나 한마리 낚으니 입질 뚝...또 이동합니다.
이곳은 정말 워킹 낚시하기 최고입니다.
길도 좋고 장애물이 없어 캐스팅도 편리합니다.

고기만 많이나오면 딱 좋은데 말입니다.

오늘 이 녀석이 한몫했습니다.(USB 손 난로)
저번 조행기 때 손이 너무 시려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에 챙겨왔습니다.

이게 뭐가 효과가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캐스팅하고 손 한번 녹이고
중간중간 녹여주었더니 손 시려움 하나 없이 정말 편하게 낚시를 했습니다.

이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굿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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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덩어리가 기대도 안 했는데 마지막에 나와줍니다.
캐스팅하고 잠시 손난로에 손좀 녹이고
릴을 살짝 감는데 뭔가 걸린 느낌?
(바닥 이물질 끌려오는 느낌)

그래서 에이 나무인가 하고 감는데 갑자기 뭐가 훅 끌고가는 입질,
캐스팅 후 부터 계속 물고 있었나 봅니다.

요즘은 정말 잡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런 덩어리가 나와주니 정말 기뻤습니다.

겨울이라 손맛 보기 많이 힘드시지 않습니까??
이곳저곳 많이 좋다고 해서 많이 가보지만 정보와는 다르게 잘 안 나오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강 쪽은 정확한 포인트 지식이 있는 곳이 아니면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에서 정말 잡기 힘듭니다.
강 쪽은 하수처리장이나 어떤 인공적인 이유로 따듯한 물이 나오는 곳 아니면
잡기 힘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수지를 추천드립니다. 저수지 수초 쪽이나 수몰 나무쪽
큰돌이 있는 쪽 잘만 공략하신다면 손맛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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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추운데 손맛이라도 봐야 따듯해지지 않을가요?
내 루어에 믿음을 가지고 낚시에 임하시면 꼭 손맛 보실 거라 믿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낚시하시고 런커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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