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 배스낚시 (지천지) 조행기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며칠 너무 추워서 그런가
오늘은 조금 따듯한 느낌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따듯한 하루 되셨나요?

아침에 일어나 반바지를 입고 운동을 가는데
춥다는 느낌보단 시원하다는 느낌에,
여름에 재미 본 포인트가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운동이 끝나자 말자 부리나케 차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대구 칠곡에 있는 지천지 최상류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여름에는 정말 핫한 다리였습니다.
캐스팅하기도 편하고 다리 위여서 쾌적하고
메인 새물 포인트라 큰 고기도 많이 나오고 마릿수도
좋아 사람이 끊이지 않는 다리였습니다.

다리에서 둑 쪽을 보고 캐스팅하시면 됩니다.
반대편에서도 고기가 나오긴 하지만 앞쪽이 메인 포인트입니다.
다리 중앙에서 제방쪽으로 메인 채널이 형성되어있어서
다운샷으로 장타를 쳐서 채널을 따라 긁으면
괜찮은 사이즈와 마릿수가 나와주곤 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너무 유명한 포인트다 보니
낮, 밤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아 한동안 오지 말자
마음먹은 포인트였습니다.

2~3개월 만에 찾은 포인트라 첫 루어는 스피너 베이트로
탐색을 했습니다. 여름보단 수위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수심이 많이 깊지 않은 편이라 스피너 베이트로 탐색하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수초, 수몰나무, 채널 꼼꼼하게 탐색했으나
따라오는 짜치조차 없었습니다.
웜으로도 공략을 시도했지만 역시나 입질조차 없어
빠르게 포인트 이동을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제방입니다. 수심이 많이 깊은 편은
아니지만 수초나 석축이 잘 이루어져 있어
런커가 자주 나오곤 하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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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배스가 어디 간지 모르겠습니다.....
휴 겨울 배스 낚시 정말 힘이듭니다.
제방도 입질이 없어 다른 곳으로 다시 이동을 마음먹었습니다.

3번째 포인트는 금호강입니다.
이대로 집으로 가기에는 아쉬워
가는 길에 금호강에 잠시 들렀습니다.
여기는 민들레 아파트 앞 포인트로
포인트가 깔끔하고 조과 또한 나쁘지 않아
야습 포인트로 자주 애용하던 포인트입니다.

최근 11월에도 여자 친구가
야습에 4 짜하나 뽑아내기도 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캐스팅을 했습니다.

과연 잡았을까요???
안 나오는 곳만 찾아다니는 꽝조사라 불러주세요
이 포인트 또한 내년 3월 전에는
찾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잡히는 곳과 안 잡히는 곳을
확실하게 파악해드리겠습니다
첫겨울 배스낚시라 경험이 부족해
꽝을 많이 칩니다.
다음엔 꼭 잡아보겠습니다.

언제나 안전 낚시하시고 런커 하시길 빌겠습니다.
겨울 배스낚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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