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배스낚시, 금호강 6짜 메기!!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오늘 조행기 장소는 금호강입니다.
일전에 한번 소개해드린 곳입니다.

겨을 배스는 손맛 보기 힘들다고 하고
나오는 곳만 나온다고 해서 일전에 재미 많이 본 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요즘 핫한 곳이라 벌써 여러 명의 조사님들이 계셨습니다.
첫 번째 캐스팅 장소는 다리 아래였습니다.
저번에 공략해보지 못한 포인트고
많은 분이 추천하는 포인트여서 다리 아래부터
공략을 했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비가 올 것처럼 먹구름이 끼고
엄청 흐린 날씨였습니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포인트이기 때문에 기대 감을 가지고
포인트를 공략했습니다.

물속에서 활동하는 배스는 많이 보였지만
날씨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의 발길 때문인지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하류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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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입질이 없으면 저만큼 멀리가 있는 친구입니다.
저도 친구와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하류로 이동하면서
포인트를 공략했습니다.

하류로 가는 도중 수심이 조금 나오고 물이 잔잔한 곳이 있어서
캐스팅을 하고 자연스러운 폴링으로 액션을 유도했습니다.

바닥을 찍고 천천히 호핑을 하던 중
갑자기 뭔가 꽝 물고 달아나는
순간 바로 후킹!!
엄청난 힘이었습니다.

범인은 이 녀석이었습니다.
순간 런커 배스인 줄 알았는데 메기였습니다.
멀리서 낚싯대 휘는걸 보 허겁지겁 달려온 친구,
저보다 더 흥분한 상태였습니다ㅎㅎ

친구가 찍어준 한컷
다음에는 좀 더 잘 찍어주길 부탁해....
(어플도 쓰고)

배스는 아니었지만 정말 반가운 녀석이었습니다.
엄청난 손맛을 보여준 녀석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 얼른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 한 마리도 낚지 했지만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메기야 고맙다)

여러분 겨울 배스 낚시 어떠신가요?
안 잡힌다고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ㅜㅜ
낚시를 가는 것만으로 행복이잖아요??ㅋㅋ

다음에 더 재미있는 조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낚시하시고요
쓰레기 꼭 챙겨 오는 앵글러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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