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오늘 드디어 조행기를 남길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출조는 계속해서 해왔지만 계속되는 꽝으로
조행기를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어
너무 슬펐는데 오늘 드디어 꽝을 면해
이렇게 조행기를 남깁니다.
여기는 대구 경산에 위치한 소월지 최상류입니다.
여름에 계속되는 조과 부진으로
알려지지 않은 포인트를 찾아 헤매다
우연히 알게 된 포인트입니다.
진입이 어렵고 알려지지 않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배스가 그리울 때마다 찾는 포인트입니다.
최상류 포인트는 수중에 나무가 많아
캐스팅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공략만 잘한다면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농번기 때 배수를 하게 되면 나무 아래까지
배수가 되고 직벽을 따라 워킹도 가능합니다.
오늘 두 번째 캐스팅만에 나온 2 짜입니다.
사이즈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이 겨울에
나와준다는 것 만으로 정말 고마운 녀석입니다.
최근 계속되는 꽝으로 많이 우울했는데
이 녀석이라도 만나 너무 기뻤습니다.
바늘을 빼던 중 갑자기 SNS에서 본사진이
떠올랐습니다.
손도 시리고 작은 배스여서 더 큰 녀석을 만나면
찍을까 고민도 했지만 왠지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가 될 거 같아 따라 찍어봤습니다.
(오랜만에 잡아 많이 기분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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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한 대로 더 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둑으로 포인트를 이동하였습니다.
소월지는 항상 조과가 좋던 곳이고
제방에서는 런커도 나와주는 곳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낚시를 했습니다.
처음에서 끝까지 한곳 한곳 정말 정성 들여 탐색했습니다.
하지만 바람 때문인지 날씨 때문인지 잘모르겠지만
민감한 입질 한번 이후엔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소월지는 배스뿐만 아니라 세상 여유로운 고양이와
자유를 즐길 줄 아는 강아지들도 볼 수 있습니다.
고기를 낚는 것도 좋지만 도심 속에서 지친 몸을
자연에 담겨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힐링이 되는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도심 속에서 지친 몸을
자연에게 맡겨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대구 경산 소월지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항상 안전 낚시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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