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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조행기/경산 포인트

경산 소월지 1호 런커등장.

by 낭만배스라이프 2020. 3. 9.

릴   : 시마노 스콜피온DC
로드: 다이와 배틀럭스
라인: G7 카본 10LB
웜   : 센코4인치 빨강

안녕하세요 낭만 배스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월요병에 걸려 힘들어하시겠죠?)

오늘은 2020년 1호 런커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동안 손맛을 보지 못한 여자 친구의 감각을
살리기 위해 경산 소월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잃어버린 손맛 찾기에 좋은 곳입니다.)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배스가 서식하기 좋은 장애물들, 사냥하기 좋은
주변 환경, 모든 게 완벽한 포인트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스팅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단점!!

캐스팅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포인트!!
오늘의 채비는 센코 4인치 빨강 웜에 싱커를 직접 잘라 가볍게
세팅한 프리리그입니다.
(비싼 웜이라 진짜 오랜만에 샀습니다.)

채비 손실을 각오하고 나무 근처로 최대한 근접하게 캐스팅 후
아주 천천히 릴링을 하고 있는데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툭 투둑 툭 쭈욱" 자주 나와주는 1~2짜들의 입질과 거의 같았습니다.
훅킹 성공 후 릴링을 하는데 바닥에 걸린 것과 비슷한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초나 나무에 감았구나 했는데 계속 딸려 오길래 계속해서
릴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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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처럼 쭉~ 릴링에 딸려오더니 발 앞 가까이 다 와가니 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처음 느껴보는 힘이었고 마지막에 너무 힘을 써서
혹시나 라인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했습니다.

2kg가 넘는 정말 엄청난 놈이었습니다. 2020년 시즌 1호 런커이자
낚시 인생 1년 중 최대어입니다.

줄자의 필요성을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몸소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런커도 잡고, 마릿수도 하고 오늘 정말 재미있는
낚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고 진정한 행복한 일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 바른 낚시문화 만들어 소중한 자연을 보호합시다.

항상 안전한 낚시 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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